티스토리 뷰
목차
목차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청정바다와 산새가 어우러져 자연의 깊이가 살아나는 남해!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남해'하면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넘실대는 푸른 바다, 주위를 둘러보면 푸릇한 산과 들!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어쩐지 여유가 느껴지는 느린 마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그래서인지 푸른 청정바다에서 갓 잡은 회 한 점이 남해에서 꼭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국적인 풍경과 넘실대는 바다, 고즈넉한 산새가 어우러지는 남해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찐 맛집 10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힙한식
미조항 근처 초전몽돌해변가에 위치한 이 곳은 부부 요리사가 정갈한 한식을 젊은 트렌드에 맞게 제공하는 깔끔한 음식점입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내외관에 한 번 반하고 맛에 한 번 더 반하는 이 곳의 대표 메뉴는 힙한식 솥밥입니다. 스테미너 보양식인 전복을 내장 비린맛없이 밥을 지어 고소한 감태오일과 부추장을 곁들여 먹으면 꼬들하고 두툼한 전복 식감에 입맛이 살아나실 겁니다. 바삭한 해물파전은 짭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양파 장아찌와 함께 곁들여 드셔보세요!
2. 남해시장회센터
북적이는 인파 만큼이나 인심이 후한 남해전통시장 입구에 위치한 횟집입니다.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한 회 가격에 한 번, 두툼한 생선살에 두 번 놀라는 이 곳은 단연코 한국인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전통시장 맛집입니다. 시장 내에서 장사하는 집이라 신선도는 말할 필요가 없고 빼곡히 담긴 생선회는 접시가 작게 느껴질 정도의 가성비 맛집입니다. 생선회에 소주 한 잔, 이건 못 참죠~!
3. 만영
남해 독일마을 인근에 위치한 택시기사가 추천하는 진짜 맛집, 만영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남해에는 신선하고 두께감이 있어 씹을수록 감칠맛이 도는 죽방멸치로 만드는 멸치쌈밥이 아주 유명한데요. 푹 끓여 구수하고 야들한 시래기를 쭉 찢어 새빨간 매콤달콤 양념이 듬뿍 베어든 통통한 멸치와 함께 흰 공깃밥과 쌈을 싸먹으면 찌개도 아닌 것이, 양념장도 아닌 것이 계속 입으로 음식이 빨려들어가실 겁니다. 주인장이 직접 잡은 싱싱한 돌게장 또한 비린맛 하나 없이 깊은 맛을 담고 있어, 인기 메뉴입니다.
4. 재두식당
예전부터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김치 맛집이 진짜 맛집이다."
이 집은 사장님께서 직접 김치 양념을 버무려 손수 만드는 김치가 진짜 맛있는 집입니다. 갓잡은 신선한 멸치는 은빛 비늘이 상하기도 전해 바로 요리를 해버리는 탓에 신선함 만큼은 두말할 나위가 없답니다. 메인메뉴인 매콤 고소한 멸치쌈밥을 돋보이게 만드는 밑반찬들도 직접 밭에서 기른 재료들로 만든답니다. 남해의 진품, 멸치쌈밥의 끝을 이 곳에서 맛보세요!
5. 남해전복물회
한여름 더위도 싹 날아가게 만드는 물회는 그 싱싱함이 가장 중요한 음식 중에 하나일텐데요. 그래서인지 바닷가 앞에서는 물회 생각이 간절해지는 걸까요? 이 집의 물회는 오통통 쫄깃한 식감이 생명인 문어와 꼬들한 전복, 각종 소라 조개류를 유자의 새콤달콤 감칠맛이 가미된 빨간 냉육수에 슥슥 비벼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함께 나오는 뜨끈한 미역국으로 속을 달래가면서 한 끼 든든하게 챙겨드세요!
6. 램스하우스
이국적인 독일마을의 풍경에 반하신 분이라면 남해여행에서 한 번쯤 양식에 도전해보세요! 부드러운 양고기가 특유의 비린맛이 하나도 나지 않아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어린 자녀들도 금새 맛있게 먹는 곳이랍니다. 창 밖으로 눈길을 돌리면 푸른 남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양고기 요리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색적인 식도락 여행을 만끽해보세요. 아래의 예약 사이트를 통해 접속하시면 에이드 1잔이 무료로 제공되니 참고하세요.
7. 다닐목식당
공기 좋은 바다 전경의 사찰인 보리암을 방문하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고상한 한식 한상차림을 소개합니다. 숯불향이 나는 매콤 달콤한 더덕구이는 이 곳을 찾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함께 제공되는 각종 나물무침과 장아찌, 볶음반찬이 무려 10가지나 있어서 푸짐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물과 쪽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간 해물파전은 통통한 두께 덕에 입 안이 음식으로 꽉 차는 포만감을 준답니다. 보리암 주차장 내에 식당이 위치해 있어, 보리암 주차장 또는 식당 앞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더 많은 맛집 정보는
남해 현지인 추천 진짜 식당 8곳을 살펴보았습니다.
분위기가 이색적인 카페나 빵지순례지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