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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고소한 간식거리 생각날 때 들러유~ 천안으로!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어릴적 여행을 간다치면 기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열차간 안에 승무원이 다과 수레를 끌고 다니며 간단한 주전부리를 팔았는데 그 때마다 달달하고 고소한 호두과자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요. 그래서인지 성인이 되고 나서도 휴게소나 기차 역에서 호두과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답니다.
여러분의 여행 간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한국인이라면 달달한 팥소가 매력적인 호두과자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울텐데요. 오늘은 여행객의 반가운 동반자, 호두과자의 고향인 천안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찐 맛집 10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병천쌍둥이네순대
병천 아우네장터 순대국밥은 전국에서 진한 국물맛으로 유명하죠. 천안까지 왔는데 순대국밥을 안먹어볼 수는 없는 일! 순대국밥 전문점답게 푸짐한 양에 진한 국물, 순대소를 꽉 채워넣은 순대까지 한꺼번에 입 안에서 어우러지는 순대국밥이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순대를 시켰다고 모듬순대를 맛보지 않으면 섭섭하죠~! 많은 양에 숙소까지 포장을 해서 다음날 데워먹어도 돼지 잡내없이 입 안을 꽉 채우는 통통한 순대의 식감에 천안을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실 겁니다.
2. 신사우물갈비
고기를 빼고 밥을 논하지 말라! 냄새를 맡자마자 없던 허기까지 생기는 진정한 고기파라면 고기 폭탄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사우물갈비를 꼭 방문해보세요.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 물갈비는 푸짐한 양은 물론 매콤한 양념 덕에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랍니다. 각종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감칠맛에 고기 육즙이 풍부하게 들어간 '널린게샤브'는 뜨끈한 국물에 반주 걸치기 참 좋은 메뉴랍니다.
3. 서가장인곱창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정겨운 술 한 잔은 언제나 환영이죠! 술맛을 좋게 하는 건 사랑하는 이와의 맛있는 안주가 아닐까요? 돌판에 초벌되어 나오는 대창, 막창의 비주얼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합니다. 돌판에 구워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숙주와 함께 제공되는 특제 소스에 푹 찍어 곱이 꽉찬 곱창을, 통통한 육즙이 씹을수록 감칠맛나는 대창을 즐겨보세요! 푸짐한 양에 위가 놀랐더라도 볶음밥은 놓칠 수 없죠! 부추와 계란을 넣어 함께 볶는 이 집의 볶음밥은 마치 돌솥비빔밥을 먹는듯이 고소하면서도 살짝 바싹 익은 쌀알의 식감이 꼬들꼬들 너무 맛있답니다.
4. 스시린
신선한 생선회의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초밥 맛집을 소개합니다. 평일 점심에만 제공되는 점심특선초밥은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데요. 이 곳의 초밥은 밥알 사이에 공기층이 있도록 밥알을 말아쥐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것보다 가게에서 제공하는 음식용 붓을 활용해서 간장을 살짝 얹어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간 초밥으로 가볍게 식사를 즐겨보세요!
5. 기가찬참숯민물장어
야들야들하고 고소한 맛을 음미하기도 전에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지는 장어의 참맛! 맛 뿐만 아니라 보양식으로도 장어는 호불호가 없는 메뉴중에 하나인데요. 이 집의 장어는 특히 비린맛이 없고 두툼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깔끔한 외관만큼이나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장어의 살을 그저 편안히 앉아서 즐기기만 하시면 됩니다!
6. 멘야타마시
비가 보슬보슬 오는 추운 날씨면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에 면 한 사발. 더부룩할 정도로 많이 먹고 싶지는 않지만 가볍고 깔끔하게 점심식사로 먹을만한 게 없을까 하면 멘야타마시의 니보시 라멘을 추천합니다.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한 짭짤하면서도 탱글한 면발이 살아있는 일본 쇼유라멘으로 고깃 국물의 녹진한 느낌보다 깔끔한 국물맛을 선호하는 분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일본식 갓김치인 타카나는 그냥 먹거나 국물에 적셔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7. 화덕으로간고등어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특유의 고소한 기름이 씹을수록 감칠맛을 내는 고등어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먹거리입니다. 이 집은 아기 식탁의자가 구비되어 있고 메뉴 특성상 아이들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생선구이 전문점이기 때문에 가족단위 맛객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식당 한켠에 마련된 셀프바에는 크림 떡볶이, 목이버섯 잡채, 김치, 연근샐러드 등 각종 밑반찬들을 자유롭게 가져다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어 더욱 가성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당 내부의 화덕에서 구워내어 더욱 담백하게 고등어, 삼치, 갈치 등을 즐길 수 있답니다.
8. 그리고스페셜티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 있는 베이커리 카페, 그리고스페셜티를 소개합니다. 직접 만드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빵 종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빵순이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특히 이 곳은 오후 6시까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적인데요. 여러 가지 샐러드, 필라프, 파스타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와 차를 한 번에 쭈욱 즐기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답니다. 맛있는 빵 뿐만 아니라 직접 로스팅을 하여 향이 남다른 커피도 경험해보세요. 커피를 드시지 않는 분은 수제청 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9. 오월의숲
이름에서부터 설레는 봄과 초여름의 청량함이 느껴지는 이 곳은 커피가 맛있는 예쁜 루프탑 카페입니다. 예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전적이 있는 바리스타들이 만드는 커피 전문점이라 입구에서부터 볼 수 있는 깔끔하게 정리된 대형 로스팅 기계들이 눈과 코를 사로잡는답니다. 어디에 렌즈를 맞추어도 초록초록한 이 곳은 매장 전체가 포토존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예쁜 곳인데요. 눈이 편안해지는 초록의 숲, 오월의숲에서 힐링 한 잔 하고 가세요~!
10. 루가밀팩토리
천안에서도 밤이 되면 더 반짝거리는 젊음의 거리, 천안 고속터미널 근처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베이지톤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는 물론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저트류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는데요. 색감과 작은 장식까지 섬세하게 살린 디저트에 사장님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어떠세요?
나가는 글
이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맛집으로 무얼 고를지부터 고민되는 맛집 천국, 천안 맛집 10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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