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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토 자부심을 가득 담은, 울릉도에서는 무얼 먹을까?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눈과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푸르른 바다의 향기는 어느 때고 여행을 떠나고픈 이들의 낭만을 가득 싣고 있는데요. 섬으로 들어가는 뱃머리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도심 속 일터에서의 복잡한 일상을 잠시 놓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울릉도는 늘 각광받고 있는 듯합니다.
바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실한 회 한 점에서부터 울릉도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 카페까지! 푸르른 바다의 향긋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맛의 향연 속으로 아이들, 연인, 친구와 함께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기는 진짜 맛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울릉도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찐 맛집 10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신비섬 횟집
VJ특공대, 생방송 투데이, 생생정보통 등 내노라하는 TV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도 극찬한 바 있는 울릉도 횟집을 소개합니다. 푸른 바다에서 갓 잡은 활어회의 맛은 말해 무엇할까요. 탱글탱글한 생선회의 맛을 배가 시키는 매콤 달콤한 물회 양념소스의 맛은 말 그대로 입안에서 바다의 향이 넘실대는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맛객들에게 이 곳은 말 그대로 혜자로운 곳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매콤한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담백 고소한 생선구이도 메뉴에 올라 있기 때문이죠. 기본 반찬도 연두부, 어묵볶음, 미역냉채 등 다양하게 제공되어 물회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창 너머 멀리 보이는 넘실대는 푸른 바다를 벗삼아 물회 한 접시 어떠신가요?
2. 나리분지 야영장식당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푸른 산과 초록 잔디가 반기는 이 곳은 산채비빔밥을 푸짐하게 한 상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울릉도산 나물들로만 맛깔스럽게 담은 이 곳의 산채비빔밥은 국내산 쌀과 오리, 김치까지 제공되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야외, 본관, 별관으로 구성되어 테이블도 넉넉하기 때문에 단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담백하게 무친 나물부터 울릉도산 명이나물에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까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지기 때문에 어르신, 아이와 동반한 여행객들에게도 부담없는 메뉴를 제공한답니다. 건강한 비빔밥에 속까지 든든한 한식 한상을 원하는 분들은 이 곳에서 푸짐한 한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지금 현재는 가게 내외부 리모델링을 위한 임시 휴업중이오니 방문전 식당 상황을 확인하시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3. 울릉약소마을
울릉도에서 푸른 바다를 벗삼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성지, 사동해변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마블링에서부터 군침이 감도는 한우구이 전문점입니다. 반질반질한 장판과 전등 불빛이 깨끗하게 반사되는 테이블에서 고기 전문점임에도 '깔끔한 위생이 돋보이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약초를 먹여 키운 한우구이의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육질은 물론이고 마늘, 고춧가루 하나까지 모든 재료가 국내산임을 고집하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맛깔스러운 밑반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안심이죠. 구수한 고기 본연에서 나온 기름이 베어든 된장찌개는 모든 방문객들의 칭찬이 자자한 메뉴이니, 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분이라도 고슬고슬한 흰쌀밥에 된장찌개는 꼭 드셔보세요!
4. 전주식당
울릉도를 여행하면 수도없이 지나게 되는 저동항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울릉도'하면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불고기 맛집입니다. 역시 국내산 재료를 취급하는 음식점이라 식재료에서부터 신뢰가 감도는 곳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부드러운 메추리알부터 각종 나물과 장아찌, 손수 만든 김치까지! 밑반찬과 흰 쌀밥 한 공기만으로도 메인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불러지는 넉넉한 인심을 경험하실텐데요. 불고기를 주문하면 채소 한 냄비가 나와서 실망하셨다고요? 오동통한 오징어살 깊숙이 베인 매콤 달콤한 소스와 무엇보다 푸짐한 오징어살이 제공되어 '정말 오징어 불고기가 맞네', 비주얼에서부터 만족감을 느끼실겁니다. 자작하게 졸아든 국물과 흰밥을 슥슥 비벼서 한 공기 뚝딱, 남은 국물과 양념에 볶음밥을 비벼서 또 한 공기 뚝딱하게 되는 이 집의 오징어 불고기로 든든한 점심 한 상 어떠신가요?
5. 이사부초밥
바닷가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예쁘게 담은 초밥이 반기는 이 곳은 울릉도 초밥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방문 전날 전화로 테이블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릴 정도로 주변에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찰진 생선회에 곁들일 다양한 전통주도 따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 애주가인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해산물이 눈으로 보아도 아름답게 플레이팅되어 제공되는 곳이라 테이블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흘러나올 정도로 대접받는 느낌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촉촉한 밥알이 매력적인 이 곳의 초밥 한 상으로 울릉도의 바다 맛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6. 예향
어르신과 여행중인 분들이시라면 한 끼 정도는 정갈한 한식 상차림을 원하실텐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이 곳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정갈한 한 상차림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울릉도에서 자란 식재료들로 맛깔스럽게 무친 나물들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육질을 자랑하는 수육이 함께 나오는 한정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죠. 엉겅퀴의 구수한 향이 찰진 백미에 그대로 곁들여져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의 엉겅퀴 솥밥은 조그만 돌솥에 나와 숭늉을 만들어 먹는 맛이 또 일품인데요. 반찬들은 매일 신선한 식재료에 따라 바뀌는 곳이라 방문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천연 자연의 맛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꼭 이 곳을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7. 동백식당
저동항 근처에 위치한 동백식당은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맛객들이 찾기 좋은 곳입니다. 매운 음식이나 날 음식을 소화하기 힘든 어린 아이들을 위해 백반 정식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그 매력 포인트인데요. 유명한 여행지인지라 어느 곳을 방문하든 사람들이 북적이는 틈이 싫어 작은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바로 여기 동백식당을 주목해주세요. 조그마한 내부에 몇 안되는 테이블이 정겨움을 더하는 이 곳은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맑은 지리의 깊은 맛에 니글거리는 속을 잠재울 해장국으로 그만인 오징어내장탕을 시원하게 끓여내는 곳이랍니다. 주문과 함께 등장하는 마른멸치, 콩자반, 부추전, 명이나물은 물론이고 맛깔스런 밑반찬의 가짓수에 한 번, 푸짐한 음식의 양에 두 번 놀라는 이 곳은 정식을 주문할 경우, 간이 슴슴한 된장국까지 제공되어 성인 입맛보다 염도를 적게 쓰는 것이 좋은 아이들의 입맛도 저격하는 곳이랍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등장도 전에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꽁치물회 또한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신선한 꽁치의 고소한 맛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답니다. 바다의 향을 가득 품고 있는 이 곳에서 맛있는 한 끼 추천드립니다!
8. 저동커피호스텔
독도에서 맛볼 수 있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 저동커피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스무석정도의 아담한 테이블과 의자가 카페의 정겨운 분위기를 한층 더 올려주는데요. 울릉도를 방문하면서 눈으로, 귀로 맛보았던 다양한 정경들을 담은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 음료는 즐기면서도 여행의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랍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성비 좋은 호스텔 아래 1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 울릉도 숙소를 함께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확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8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넉넉하게 매일 운영되는 곳이라 모닝커피 한 잔을 놓치기 힘든 커피 러버들의 성지이기도 하죠.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호박먹물반반 아이스크림은 실제 오징어 먹물을 가미하여 진한 갈색빛을 띄는 달달한 초코맛이 돋보이는데요. 호박 특유의 녹진하면서도 달달한 포만감을 주는 맛이 든든하게 끝맛을 받쳐주는 것은 물론 색의 조화도 인상적이랍니다. 먹물아이스크림도 인기메뉴 중의 하나인데요. 달달한 초코 아이스크림에 딸기잼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며 뿌려진 초코 알갱이들이 씹는 맛까지 더하는 이 곳의 아이스크림을 이색적인 디저트로 꼭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9. 글림
코너의 각진 외관을 깔끔한 화이트와 우드톤의 입구로 멀리서부터 시선을 편안하게 확 사로잡는 이 곳은 따뜻한 분위기의 내부가 더 매력적인 디지트 카페입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카페 내부에서부터 밝게 새어나오는 주황빛의 조명이 더욱 은은한 분위기를 밝혀주는데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호박너티라떼와 호박슈페너입니다. 몸에 좋은 견과류를 든든한 호박의 단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너티라떼는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맛에 씹는 식감까지 더해져 재미를 주는 카페인 프리 음료라, 늦은 시간 커피를 즐기는데 부담있는 분들의 기호를 반영하고 있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 크림과 쌉싸름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롭게 올라가는 호박슈페너도 층층히 더해지는 하양, 갈색, 노랑의 색감 조화까지 눈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답니다. 자체 제작의 독도빙수도 같이 즐기면서 바쁜 여행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한 때를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10. 카페1025
하얀 건물 외벽을 타고 귀여운 독도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이 곳은 독도박물관과 케이블카 전망대 근처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매년 10월 25일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을 기리기 위해 카페의 상호명을 지었다는 사장님의 남다른 철학도 매력적이지만 카페 곳곳에 진열된 미술 작품들 마저도 작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사장님의 부모님 솜씨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갤러리의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고소한 우유와 커피의 고소 쌉싸름한 맛이 라떼의 깊이를 보여주는 이 곳의 음료들도 매력적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도 제공하고 있어, 폭넓은 계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점이 더욱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곳이랍니다. 독보적인 규모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내외부를 자랑하는 이 곳에서 음료는 물론 달달한 디저트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여유를 즐겨보세요! 독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니, 여행 막바지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계획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나가는 글
이상으로 속까지 바다를 한 입에 머금을 수 있는 시원한 물회부터 감성적인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울릉도 맛집 10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