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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드라이브로 떠나기 좋은 액티비티 천국, 가평에서는 무얼 먹을까?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4, 50대의 장년층의 로망, 최근 트렌드 중에 하나가 귀농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어쩌다 시골길을 드라이브라도 할라치면 막힘없이 푸른 들판과 깨끗한 공기에 '와, 이런 곳에서 살면 진짜 좋겠다'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이 그 기분과 맞닿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탁한 공기에 넓은 야외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오후를 보내면, 갈수록 탁해지는 자연환경에서 아이들이 살아가야할까 걱정스러움이 더해지는데요. 그래서 적당한 한가로움과 볼거리가 가득한 가평을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주말 나들이로 방문하는 듯보입니다.
수상 액티비티까지 다양해서 젊은 사람들도 한여름의 더위를 피해 자주 찾는 가평에서는 어떤 맛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식당부터 카페까지 가평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찐 맛집 10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청평눈썰매얼음송어낚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쫄깃한 육질이 품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매콤한 닭갈비가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알싸하면서도 달큰한 채수가 그대로 닭에 베어드는 매운맛의 음식이라 어른들에게는 호불호없이 선택하기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분들은 식사가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닐텐데요. 이 집은 짭짤 고소한 김가루와 참기름이 솔솔 뿌려진 어린이 주먹밥이 메뉴에 있어, 아이들 식사도 걱정없이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인기 비결중에 하나랍니다. 싱싱한 상추를 보기만 해도 '아, 이 집이 회전율이 꽤 좋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집이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 또한 보증할만 하답니다. 오이, 무채, 김가루, 특제소스 위로 뿌려진 통깨가루와 메밀면이 조화롭게 만나는 이 집의 막국수는 부드러운 식감의 면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닭갈비로 식감을 채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답니다. 쫄깃한 살코기와 껍질의 조화가 좋은 닭갈비를 이 곳에서 즐겨보세요!
2. 푸지뫼칼국수&보쌈
청평역에서 도보로 약 6분정도 소요되는 이 식당은 가평 현지인 맛집답게 입구에서부터 즐비한 유명인사들의 친필싸인이 가득 반긴답니다. 좌식테이블도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거나 단체모임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칼국수 맛집답게 직접 반죽한 생면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감칠맛을 더하는 바지락과 만나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도 즐길 수 있어, 바지락칼국수가 인기있는데요. 요즘처럼 내 월급은 아기자기한데 물가는 어마무시한 시대에 칼국수 1인분에 8천원이라는 가격도 너무 매력적이랍니다. 특히 메뉴를 먹기 전에 나오는 보리밥에 고추장, 열무김치 조합은 입맛을 돋우기에 너무 충분하죠. 예술적으로 해감해서 굴에 씹히는 것도 없이 깨끗하게 손질된 싱싱한 굴과 쫀득한 보쌈, 빨간 김치를 한 쌈싸서 먹는 굴보쌈의 맛도 함께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동네 주민들이 가볍게 반주를 하러 방문하는 현지인 맛집에서 인생 굴보쌈을 만나보세요!
3. 해낙전
청평호 근처에 위치한 해낙전은 푸짐한 해산물을 철판에 볶으며 먹는 재미가 쏠쏠한 철판볶음밥 식당입니다. 버섯, 양파, 대파 등 다채로운 채소와 살아 꿈틀거리는 전복, 홍합, 낙지, 새우 등 군침도는 해산물이 당면, 콩나물과 만나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은 해낙전 철판볶음이 인기메뉴랍니다. 가평하면 잊을 수 없는 쫄깃한 식감의 닭갈비가 해산물과 만나 육지와 바다의 맛있는 만남을 선사하는 해물닭갈비도 빠질 수 없는 메뉴죠. 해산물과 채소에서 빠지는 달콤한 육수가 꼬들한 밥알과 만나서 적당히 눌어붙은 누룽지의 바삭함까지 즐길 수 있는 볶음밥은 배불러도 절대 놓칠 수 없는 K 후식입니다! 매운 음식을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 돈가스와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으니, 부모님들! 오늘만큼은 걱정없이 매운 맛 제대로 즐겨보세요!
4. 델씨엘로
멋지게 차려 입고 가평까지 연인과 드라이브를 나왔는데 닭갈비 먹어서 하루종일 옷에 냄새 때문에 신경쓰이신 적이 있을텐데요. 오늘따라 멋들어지게 데이트를 계획하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델씨엘로는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가평 여행에서 유명한 남이섬,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과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은 이 곳은 만석인 주차공간에서부터 맛집의 인기를 실감하실 겁니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벽 스타일이 한옥의 서까래를 모방한 천장과 어우러져 한층 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곳은 화덕 피자 맛집으로 쫀득한 도우와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지는 피자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랍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피자의 맛을 연구하는 이 집 쉐프의 음식 정신에 걸맞게 10년이 넘는 식당의 세월이 음식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베어있답니다. 진한 크림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파스타도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고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좌석 간 배치도 널찍하고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손님에게도 편안한 식사시간을 제공한답니다.
5. 크래머리
아침고요수목원과 켄싱턴리조트 근처에 위치한 애견동반 카페 겸 식당인 크래머리는 층고가 높아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확 트인 개방감으로 수제 맥주와 바베큐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의 맛집입니다. 주말에는 외부 가든에서 장작을 태우며 불멍을 즐길 수도 있어, 캠핑장에 온 듯한 기분도 낼 수 있는 일석이조 데이트 코스랍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기름끼는 쏙 뺀 바베큐 훈연 메뉴들은 이 곳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와 곁들이면 너무 환상적인 캠핑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방문일 기준 최소 2일전까지 아래의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시면 최대 20%의 할인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를 꼭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손색없는 이 곳에서 텐트치랴, 고기 구우랴, '이게 캠핑의 감성 맞아?'하며 반신반의하던 지난날들을 떨쳐버리고 손쉽게 캠핑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누려보세요!
6. 빛두리
우거진 초록 수풀 사이로 나무 오두막 같은 집이 마치 산 속의 고즈넉한 산장을 만나는 것 같은 정겨움을 주는 이 곳은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벽면을 가득 채운 나무 밑동 인테리어에 적힌 유명인사들의 친필사인이 맛집의 유명세를 더욱 인증해준답니다. 가평하면 고소하기로 유명한 잣을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로 알려진 두부에 접목해 보글보글 끓여먹는 맛이 일품인 이 집의 두부전골은 맵지 않게 하얗게 끓이는 버전과 살짝 맵게 먹는 버전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식사 걱정이 없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짜지는 않을까, 그래도 재료는 믿을 수 있을까' 꼼꼼히 따지는 똑똑한 어머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집은 모든 메뉴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아이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추천드립니다. 해장으로도 손색없는 잣두부전골 가평의 특산품도 맛보고 건강도 챙기는 빛두리에서 든든한 한 끼를 챙겨보세요!
7. 퇴근길
가평 100대 맛집으로 선정된 40년 전통의 숯불구이 고기 전문 맛집인 퇴근길은 이름에서부터 설렘이 가득 넘치는 곳인데요. 고기집은 이상하게 김치마저 자주 리필해서 먹게 되어 '더 주세요' 말씀드릴때마다 눈치를 보게 되는데요. 이 집은 기본찬을 셀프바로 운영하고 있어, 부담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답니다. 고기가 맛있으면 양념은 필요없다라고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인드에 맞게 국내산 생고기만을 고집하고 있는 곳이니, 고기 질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기본 찬마저 14가지로 다른 고기집과 비교를 거부하는 이 곳은 참숯에 구운 고기의 육질과 부드러움, 지방과 탄탄한 살점이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고소함에 살살 녹는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야무지게 말아먹으면 마음까지 두둑해지는 퇴근길에서 '퇴근길의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8. 코지앤레이지
점점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마음마저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일까요? 너도나도 밥집보다는 카페에 더 돈을 많이 쓰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이제는 국룰이 되어버린 것이 안타까운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곳은 잠시나마 북한강의 자연을 바라보며 물멍으로 마음을 잔잔하게 다스릴 수 있는 편안함이 돋보이는 카페입니다. 경치와 분위기가 좋은 카페로 명성을 누리는 이 곳은 최근 가평 잣으로 만든 아인슈페너를 출시해서 맛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실제 바리스타 교육이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실력이 있는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곳이라 맛과 멋을 둘다 잡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기의자도 있을 뿐 아니라 외부의 널찍한 잔디마당이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뛰놀기에도 더할나위없고 야외결혼식이나 가족 행사에도 이용할 수 있을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답니다.
9. 가평달맞이빵
아침고요수목원의 가평달맞이빵은 빵순이라면 들러봐야할 가평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인데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빵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어, 아침식사나 브런치로 들리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카페 내부에 통창으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제빵 연구소까지 구비되어 있을 정도로 빵에 진심, 빵에 자부심이 있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가평달맞이빵은방부제를 넣지 않아 습기에 예민하기 때문에 당일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고 남은 것은 냉동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건강하게 만든 빵이라 아이와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이 곳에서 빵지순례 제대로 즐겨보세요!
10. 더강
쁘띠프랑스, 자라섬, 가평 레일바이크와 가까이에 위치한 대형카페인 더강은 푸른 북한강과 초록 잔디, 새하얀 건물 외벽이 색감의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죽은 빵도 되살린다는 발뮤다 오븐이 준비되어 있어, 최고급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답니다. 야외 정원에 한해 애견동반도 가능한 카페이기에 아름다운 봄, 가을이 되면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랍니다. 쿠키, 케이크,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 다양한 베이커리류가 제공되기 때문에 브런치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최고급 원두인 빈브라더스와 라마르조꼬 커피머신을 사용하는 매장이라 질 좋은 커피에만 집중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죠. 통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더강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나가는 글
이상으로 수도권 근교에서 푸른 강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가평 맛집 10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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