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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수원에서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은 어느 곳일까?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여기저기 먹거리들이 즐비해서 지인들과 오랜만에 약속을 잡는 날이면 떠오르게 되는 지역, 수원이죠! 많은 맛집 중에서 특별한 오늘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맛집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수원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평점 좋고 분위기도 좋은' 찐 맛집 3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쏘삼208
한국식 BBQ의 선두주자! 바로 삼겹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삼겹살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모습, 그 향이 코끝을 자극할 때쯤이면 술 한 잔이 절로 떠오르죠.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반기는 이 곳은 창문이 열려 시원하게 바깥 테이블에서 노상 분위기까지 즐기며 지인과 술 한 잔 기울이기 딱 좋은 넉넉한 좌석에, 좌석간 거리도 넓게 빠져있어 주변 소음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것까지 마음에 쏙 드는 곳이랍니다. 식당의 삼겹살은 단순한 고기가 아니에요. 바삭하게 구워진 겉면과 촉촉한 속살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특히,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돼서 맛있는 반주를 곁들이고 싶어지죠. 시원한 생맥주나 은은한 쓴맛의 소주 한 잔과 함께라면 더욱 좋습니다. 한 번 초벌해서 손님상에 제공되는 각종 고기들과 곁들이면 맛을 배가시키는 당근, 아스파라거스, 양파 플레이팅은 물론, 직접 직원이 구워주는 서비스까지. 좌석에 그저 앉아서 편하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 곳이랍니다. 고기 기름이 적당히 배어 고소함을 머금은 김치와 콩나물 무침을 상큼한 쌈채소에 싸서 한 입 베어물면 입 안에서부터 포만감이 남다른 이 곳은 에이핑크 보미, 여러 방송사에서도 주목하는 삼겹살 맛집이랍니다. 주차는 붐비는 가게 주변보다는 효원공원 노상주차장이나 경기문화재단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회포를 푸는 정겨운 친구와의 술 한 잔을 더욱 빛내줄 호불호 없는 고기 파티! 쏘삼208 추천드립니다.
2. PPK키친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맛있는 양식은 매일 먹는 한식과 달리 달콤한 데이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갓 연애를 시작한 연인들의 단골 코스가 되기도 하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이 곳은 K이탈리안 식당을 20여 년 간 영업한 바 있는, 가히 수원 대표 양식 레스토랑으로 손꼽을 만한 곳입니다. 메뉴를 주문함과 동시에 제공되는 입맛을 돋궈주는 상큼한 레몬수와 부드럽고 풍미가 진한 마늘 버터를 발라 먹는 쫄깃한 화덕 도우가 다시금 이 식당을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답니다. 음식의 반은 재료의 신선함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죠. 이 곳에서 사용하는 각종 해산물들은 신선함이 보장되어 있어, 조갯살의 쫄깃함과 바다향이 그대로 입 안에 전달되어 파스타의 풍미를 한 층 더 올려준답니다. 빵을 소스에 찍어 부드러움을 더하는 빠네는 왜 먹을 때마다 소스가 늘 부족할까요? '아, 오늘도 소스를 더 달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네'하며 아쉬움을 달랠 필요없이 이 곳에서는 빠네 한 접시를 다 비울 때까지 넉넉하게 제공되는 소스의 양으로 인해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부드러운 소스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답니다. 토핑의 넉넉함까지도 사장님의 인심이 드러나는 이 곳의 메뉴들은 작은 양초가 함께 나오거나 뚝배기 그릇에 제공되어 마지막 한 점까지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가 돋보인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기 때문에 우드톤의 벽면과 테이블, 의자 배치는 물론 주광색의 조명이 포근함까지 전해지는 이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3. 좋은소식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사장님의 청결에 대한 남다른 인식까지 엿볼 수 있는 좋은소식은 정갈한 일식당입니다. 신선한 횟감의 두툼한 식감이 너무 매력적인 이 곳의 회덮밥은 다른 회덮밥 식당과는 다르게 밥과 그 위에 올라가는 회, 채소의 토핑이 따로 도시락 통에 맛깔스럽게 올라온답니다. 숙성회의 녹진한 맛에 살살 녹는 부드러움은 함께 제공되는 오이, 무채와 함께 곁들여 먹을 때 더욱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밥 자체의 빛깔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일식당에서 제공되는 단순한 단촛물이 아니라 간장과 같은 다른 간이 될만한 베이스의 다른 양념이 더해진 밥이라, 그 자체만으로 빛나는 맛을 선사한답니다. 밥과 회를 함께 비벼먹는 것이 아닌, 회 한 점을 오롯이 느끼고 밥을 곁들여 먹는 방식을 취하는 터라 재료의 신선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매장인데요. 식사를 즐기시는 분들은 '잘 대접받았다'라는 느낌을 한껏 받고 돌아가는 곳인 것을 감안하면 이 곳에서 제공되는 메뉴의 푸짐한 양이나 주인장의 섬세한 맛 조합은 기대해볼 만하답니다.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 심지어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가게이오니, 방문 전 예약을 꼭 확인하세요!
나가는 글
이상으로 술 안주로 단연코 1등인 호불호 없는 삼겹살 메뉴부터 분위기 좋은 일식당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수원 맛집 3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