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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꽃내음 바다내음 가득한 진해에서 멋진 전망을 바라보며 신선한 제철 음식을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나무에도 싹이 돋는 것을 보니 어느새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월요병을 이겨내고 금요일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더 들뜨는 것은 기다리는 주말이 찾아오기 때문일까요? 한낮의 햇살에 춘곤증을 떨치며 업무와 학업에 집중했던 여러분, 이제 맛있는 음식과 멋진 봄풍경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차례입니다.
봄하면 유명한 벚꽃축제의 성지, 진해에서 꽃향이 그윽하게 맡으며 마음을 잠시 충전하셨다면! 이제 지친 몸에게 맛있는 식사로 기쁨을 안겨줄 차례입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식당부터 카페까지 진해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찐 맛집 10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더해물
고기는 집에서 간간히 해먹고는 하는데 유독 해물은 집에서 잘 해먹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외식을 할 때 해산물을 많이 먹고 온 날이면 속도 편안하고 돈도 아깝지 않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지금 소개해드릴 더해물은 성산구청 앞에 위치한 오동통하니 튼실한 살점이 두둑한 해물탕 맛집입니다. 아기자기한 감성 우동집을 생각나게 하는 외관에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덩쿨이 반기는 이 곳은 안쪽에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단체 모임으로도 제격입니다. 각종 조개류와 가운데 위풍당당하게 놓여있는 튼실한 오징어, 새우의 비주얼만으로도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해물탕은 오동통한 조갯살 야무지게 발라먹은 뒤에 칼국수를 한 번 더 끓여 먹어주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조개 자체에서 나오는 단맛과 시원함이 살아있어,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아이 편식 걱정없이 한 끼 든든하고 영양가 있게 챙겨줄 수 있어 좋답니다.
2. 온채당
경화전통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맛이 당길 때 한국인이 찾는 불향 가득한 쭈꾸미 맛집입니다.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불향 쭈꾸미와 사골들깨칼국수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매운 것을 못 먹는 어른이나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식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식전에 함께 나오는 황태 육수는 뜨끈하고 시원하게 먹기전 속을 달래준답니다. 불향 가득한 쭈꾸미는 콩나물, 무채, 나물과 함께 고소한 참기름과 깨가 뿌려진 밥에 슥슥 비벼서 먹으면 그야말로 입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죠! 뽀얀 사골국물에 버섯3종세트를 넣고 구수하게 끓여낸 들깨칼국수는 들깨를 따로 제공하여 취향껏 양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매콤한 입 안을 구수하게 한 번 더 씻어 먹을 수 있는 조화가 너무 만족스러운 온채당에서 한 끼 든든하게 즐겨보세요!
3. 수제국수 진해
진해보타닉뮤지엄에서 차로 6분이 소요되는 인근에 위치한 수제국수는 육식파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고기, 갈비찜, 국수를 맛있게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식당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 위로 고즈넉한 기와 처마 외관이 인상적인 이 곳은 오후 시간에도 붐빌정도로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내부에 푹신한 놀이매트가 깔린 놀이방도 있고 어린이 메뉴도 있어서 부모님들도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답니다. 신선한 고기에 적절하게 간이 베인 소갈비찜은 단짠단짠의 정석이고 단돈 5천5백원이라는 가성비 가격에 직접 면을 뽑아 국수를 삶는 집인 만큼 쫄면처럼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은 한 번 국수를 먹기 시작하면 중간에서 끝내기 어렵답니다. 정갈한 밑반찬에 개별 룸도 예약할 수 있어, 마치 잘 차려진 한정식을 먹는 듯한 이 곳은 어른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손색이 없으니 망설이지 말고 방문해보요!
4. 알로파스타
경화 간이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알로파스타는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에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입니다. 이 곳의 모든 소스는 조미 첨가물 없이 이탈리아 정통 조리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적입니다. 싱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든든하게 속을 채울 파스타, 필라프까지, 총 세가지 메뉴를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메뉴도 있어, 가성비 있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사실 이탈리아 음식점에 가면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어떤 재료를 쓰는지 알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이 곳은 메뉴 이름 자체에 들어가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을 넣어 메뉴판을 구성해서 손쉽게 취향껏 음식을 시킬 수 있답니다. 아기 의자도 구비되어 있으니 가족 외식으로도 좋고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분위기 있는 연인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맛있고 푸짐한 이탈리아 음식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5. 이코노피자
제황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이코노피자는 80년대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가성비 넘치는 피자를 즐 길 수 있는 시간여행 피자 맛집입니다. 7080 음악 LP판은 원없이 구경할 수 있는 이 곳에서는 메뉴 가격도 시간이 멈춘 듯한데요. 13인치의 가장 크고 비싼 노포의 피자가 3만3천원이고 웬만한 일반적인 피자들은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답니다. 20년도 더 된 오래된 집답게 건강하고 쫀득한 도우와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사장님의 인심, 서빙후 직접 치즈를 갈아주는 퍼포먼스까지 재미를 주는 이 집에서 맛있는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6. 이코이샤브
진해보타닉뮤지엄 근처에 위치한 이 식당은 천연 육수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맛집입니다. 룸을 예약하면 좌식의자로 세팅되어 있어 어린아이나 어른들과 단란하게 식사를 하기 좋습니다. 4가지 육수와 샤브 고기 종류(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를 고르면 주문이 들어가는 구조라 취향에 맞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답니다. 육수에 넣어 끓여먹는 재료로 각종 버섯, 두부, 유부주머니, 옹심이 만두, 닭 스미레가 준비되는데 유부주머니 안에는 치즈가 가득 들어있어 쫀득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는 깔끔하게 채소와 고기에 면,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영양면에서도 좋은데요. 이 곳은 각종 음료와 망고푸딩 등이 준비되어 있는 후식 디저트바도 운영하고 있어, 편안하게 한 자리에서 후식까지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7. 돈미가옥
경화역 벚꽃길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리는 돈미가옥은 깔끔한 블랙톤의 내외부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고깃집입니다. 식탁별로 성인기준 어깨쯤까지 오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오붓하게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공간도 있고 바 형식의 좌석도 분위기 있어서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데리야끼 소스가 짭짤하게 간이 된 숙주와 고사리나물은 미니 화로 위에 제공되어 식사를 마칠때까지 따뜻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고기는 두툼한 두께와 영롱한 선홍빛 살점이 먹음직스러운데요. 통으로 구우면서 겉면이 바삭하게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다시 한 번 더 구워먹는 이 집 고기는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기 때문에 육즙이 확실이 가두어져서 씹을수록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이 일품인데요. 고깃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세련된 내부에서 오붓하고 두툼한 한 끼 즐겨보세요!
8. 로드60
오션뷰에 세련된 한옥 스타일의 외관이 너무나 인상적인 대형카페 로드60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앞마당 정원에 깔린 초록 잔디와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외부 테이블도 아주 매력적인데요. 내부에도 푹신한 쇼파, 엔틱한 의자와 테이블까지 취향껏 골라 앉을 수 있을만큼 넓게 구성되어 있고 아기 의자도 있어서 어른, 아이, 연인할 것 없이 자리를 가득 메우는 인기 카페랍니다. 여러 가지 빵들이 종류별로 쇼케이스 안에 전시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음식이 관리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샐러드와 피자 세트 메뉴도 있어 브런치로도 손색이 없죠. 창원해양공원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니 가벼운 산책후 달콤한 디저트 타임을 즐기러 한 번 방문해보세요!
9. 진해요
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도보로 13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진해요는 소품하나, 음료를 제공하는 잔 하나까지 레트로 옛 감성 그대로를 전달하는 이색 카페입니다. 빨간 벽돌에 푸른 기와지붕이 인상적인 이 곳의 외관은 정말 옛날 우리네 어렸을 적 가정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여기는 일반 가정집인가'하고 지나칠 정도인데요. 내부는 말 그대로 '응답하라 1988'을 재현해둔 듯이 반질반질한 마룻바닥과 체리색 천장, 벽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자아냅니다. 도대체 어디서 구했을까 싶을정도로 레트로 감성 가득한 음료잔에 제공되는 시그니처 메뉴(진해요커피, 플랫바닐라, 쑥우유, 딸기우유)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맛도 만족,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독특한 인테리어에 대만족하실 겁니다.
10. 인코스타
통창으로 쏟아지는 푸른 진해바다를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카페, 인코스타를 소개합니다. 막힘없는 높은 층고에 깔끔한 흰 벽이 세련미를 더하는 이 곳은 초록 잔디와 하얀 벤치가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정원뷰의 좌석을 선택하든, 2층에서 멀리 푸른 바다와 산맥이 마음의 안식까지 가져다주는 바다뷰의 좌석을 선택하든, 까만 저녁을 수놓는 조명이 반기는 옥상테라스를 선택하든 어디에서나 안락을 주기 때문에 전망이 좋은 카페라는 수식어도 있는데요. 향긋한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스콘, 빵, 쿠키, 마들렌 등 다양한 디저트류도 제공되어 선택의 폭도 넓답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인 바다라떼는 달달한 크림을 지나 더 달달한 블루시럽이 향긋한 맛을 전해주는 오묘함이 인상적이고요. 검은색이 진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블랙라떼는 아인슈페너와 같은 종류로 카카오파우더, 커피, 크림이 올라가 묵직한 깊은 맛을 준답니다. 풍경도 즐기고 커피까지도 맛있는 인코스타에서 봄 여행의 정취를 듬뿍 느껴보세요!
나가는 글
이상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에 맛도 보장된 고깃집부터 레트로 감성 뿜뿜한 이색적인 카페까지 식도락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진해 맛집 10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