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베스트10 내돈내산 현지인 추천

상다리 부러지는 정이 가득한 전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안녕하세요?

여행에 도움되는 이모저모를 알려드리는 여도정입니다.

 

고즈넉한 한옥 처마의 멋이 살아있는 전주는 늘 떠올릴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매력이 있는 곳이죠. 한옥에서의 이색 여행을 찾아오는 젊은이들로 전주의 밤은 더욱 화려해지는 듯한데요.

 

시원한 해장으로 그만인 전주 콩나물국밥의 원조 본거지인 전주에는 어떤 먹거리가 숨어있을까요?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식당부터 카페까지 전주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찐 맛집 10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정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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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담

가게 안 벽과 테이블, 의자를 뒤덮는 오크색 나무결이 주는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 편안함으로 인해 '여기가 고깃집 맞아?'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온담은 고기의 질과 분위기의 질을 모두 잡은 맛집입니다. 고기집에서 밑반찬은 고기의 맛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인데요. 매번 더 주세요 할 때마다 눈치보시는 분들, 이 곳은 셀프바가 운영되기 때문에 마음놓고 편히 식사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대표메뉴는 직각목살로 두툼한 크기의 목살을 한 번 굽고 겉면이 노릇하게 익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다시 굽는 방식으로 끝까지 직원이 구워주는 이 집의 고기는 80% 정도로 구워 기름기가 없는 목살이 야들야들하고 담백하게 넘어가는 맛이 끝내줍니다. 입가심으로 새콤 매콤 달달한 비빔국수와 달걀반숙 프라, 버터, 간장을 함께 버무려 먹는 갓지은 밥의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도 놓치지 말고 함께 즐겨주세요! 특히 갓지은 밥은 7일 이내로 도정된 김제 쌀을 주문 즉시 지어 손님상에 내오기 때문에 다른 식당의 밥과 질을 비교할 수 없답니다.

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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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학동들깨요리

두뇌에 좋은 고소한 들깨는 어린아이부터 남녀노소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기기 좋은 음식 중에 하나죠. 들깨가 몸보신으로 으뜸인 삼계탕을 만나 뽀얀 국물을 자랑하는 들깨삼계탕은 고소하고 부드럽고 먹자마자 속이 확 풀리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시래기 갈비전골은 오래 끓여 야들한 식감에 살이 연하게 잘 익은 갈비가 풍성하게 들어 있을 뿐더러 이색적인 감자 옹심이가 들어가 더욱 쫀득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먹는 콘 아이스크림은 배가 불러도 왜 이렇게 달고 계속 들어가는 마법을 부리는 걸까요? 이 집은 후식으로 과자, 콘 아이스크림,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 식사를 마친 후에도 만족감을 두둑히 느끼며 돌아갈 수 있답니다.

청학동들깨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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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디앙뜨

전주의 핫플레이스 웨리단길에 위치한 라디앙뜨는 데이트하기 딱 좋은 분위기의 이탈리아 전문점입니다. 검은 벽면에 입구가 확 눈에 띄는 초록색으로 시선까지 강탈하는 이 집의 문을 들어서면 화이트톤의 깔끔한 양식 전문점의 분위기에 달달한 데이트 무드가 자동으로 탑재될텐데요. 바삭한 식감에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으로 인기가 좋은 토마호크 커틀렛이나 쫀득한 맛이 인상적인 피자 도우가 중독성을 일으키는 곳이죠. 가장 한국스러운 전주에서 분위기 있는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잇는 라디앙뜨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라디앙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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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점례남문피순대

전주 경기전 근처에 위치한 조점례남문피순대는 터질듯한 크기의 붉은 피순대가 맛있는 집입니다. 비린내가 하나 없이 쫀득하고 탱탱한 느낌의 피순대는 구입후 다음날 냉장고에서 꺼내 먹어도 돼지비린내가 나지 않아 아주 놀랍납니다. 얼큰하고 구수한 순대국밥도 바글바글 끓여서 나오자마자 뜨끈한 밥 말아서 빨간 깍두기 하나 척 올려 먹는 맛이 정말 기가 막히죠. 든든한 식사 메뉴를 원하는 손님이나 해장으로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원하는 손님들에게 딱 맞는 조점례피순대에서 한국인의 소울을 느껴보세요!

조점례남문피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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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할미집 전주본점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 위치한 할미집은 옛날 레트로풍의 인테리어가 감각적인 밥집 겸 술집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적인 자개 인테리어가 벽면, 테이블, 메뉴판 곳곳에 특별하게 곁들여져 있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좋은 시간여행을 한 듯하답니다. 부대찌개, 수육, 돼지김치, 짜글이, 야채곱창 순대볶음, 돼지곱창 모듬전골 등 다양한 메인메뉴가 점심식사로도 손색이 없어서, 술집이지만 점심 장사도 겸할 수 있도록 11시 30분이 오픈시간이랍니다. 그중에서도 매콤 짭짤한 맛이 중독성있는 순대야채 돼지곱창볶음이 가장 인기 있답니다. 다진고기가 팍팍 들어가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부대찌개도 반주로도, 식사용으로도 아주 많이 주문이 들어가는 메뉴이지요. 전주를 방문하셨다면 이색적인 레트로 술집에서 술술~ 기분좋은 야식 어떠신가요?

할미집 전주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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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통집

덕진연못 근처에 위치한 전북대 맛집 통집은 세련된 외관과 달리 내부는 편안한 가맥집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성비 술집입니다. 말간 육수에 탱글한 면발을 술술 풀어서 국물과 함께 호로록 마시면 칼칼한 매운 맛에 시원한 맛이 가미되어 술이 술술~ 들어가는 물국수가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주겸 식사메뉴랍니다. 단돈 2만원에 웬만한 프랜차이즈 치킨집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순살현미베이크도 일단 방문한 사람은 모두가 시킨다는 '말해뭐해' 메뉴 중에 하나죠. 매콤한 카레에 밥을 슥슥 비벼 한 입에 넣어 먹는 맛에 든든함까지 완벽한 카레밥도 5천5백원의 저렴한 가격이라, 전북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성지로 불릴만 하답니다. 오전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할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이 곳에서 맛있는 식사 겸 가성비 술 안주를 즐겨보세요!

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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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원집 본점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김밥을 제공하는 오원집은 중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야식 맛집입니다. 이 이색적인 메뉴는 연탄불돼지구이와 김밥, 어묵을 주문하면 맛볼 수가 있는데요. 이미 유명한 TV프로그램인 놀면뭐하니에서도 출연했던 맛집이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2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푸짐한 양은 물론, 달걀도 두개씩이나 넣어주는 어묵탕은 안주로 그만인, 아는 맛이라 무서운 중독성이 있고요. 상추 위에 연탄불고기와 김밥을 싸먹으면 '어어, 어디선가 맛본 듯한 끌림이야'하면서 또 한 쌈 야무지게 말아먹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전주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김밥쌈을 꼭 드셔보세요!

오원집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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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차경

경기전 앞에 위치한 세련된 한옥 스타일의 외관이 너무나 인상적인 카페, 차경을 소개합니다. 원목의 질감과 색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테이블과 의자, 밖으로 아름다운 한옥 돌담길이 은은하게 비쳐 들어오는 액자창이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주는 이 곳은 전주의 멋을 담고 있는 한옥카페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전통차와 커피가 함께 판매되고 있는 곳이라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너무 마음에 드는 이 곳은 보존재를 쓰지 않고 당도를 적당히 맞춰 만든 수제 양갱과 바삭한 과자의 식감과 달콤 고소한 팥앙금, 버터의 조화가 너무 매력적인 앙버터모나카가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랍니다. 맛도 맛이지만, 여행의 묘미는 단연 사진이겠죠? 어디에서 찍든 한옥의 멋과 아름다운 전주의 맛이 살아나는 차경에서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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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홍시궁

예로부터 달달한 홍시는 자연이 주는 천연의 달달구리 디저트가 아니었을까요? 쫀득하면서도 씹기 좋은 질감의 홍시는 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성분도 풍부해지고 당분도 농축되어 가을부터 맛보는 반가운 간식이었을텐데요.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위치한 홍시궁은 홍시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가 이색적인 한옥 카페입니다. 1층은 한옥의 서까래를 충분히 살려 우아한 멋과 세련된 화이트 세라믹테이블이 과거와 현대의 미가 공존하는 듯이 조화롭고 2층은 아기자기한 좌식테이블과 소담스런 사각방석이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부의 평상은 더할나위없이 마음이 탁 트인 느낌을 주지요. 모든 메뉴에 홍시를 아낌없이 넣어 주황의 빛깔이 색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홍시궁에서 특별한 디저트로 여유를 느껴보세요!

Cafe홍시궁 객리단길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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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21베렌도

전주 객리단길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321베렌도는 다양한 구움과자와 케이크가 맛있는 곳입니다. 제철 과일을 이용한 시즌 메뉴가 신선함을 보장하는 이 집의 디저트는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색감도 조화롭고 디자인도 아기자기 귀엽답니다. 물론 어떤 빵종류를 골라도 너무 맛있지만 이 곳에서는 가을 시즌 메뉴인 레모니를 꼭 먹어보세요. 아기 오리를 연상케하는 노란 레몬모양의 겉을 칼로 잘라내면 유자요거트 무스가 부드럽게 반기는데 상큼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이 곳에서만 선보이는 디저트랍니다. 달달한 디저트 먹으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세요!

321베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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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글

이상으로 낮에는 밥집, 밤에는 술집으로 변하는 맛보장 식당부터 한옥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색 카페까지 식도락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전주 맛집 10곳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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